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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8

그에게 그렇게 질문을 받자, 오히려 이결이 살짝 당황하며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뭘 묻고 그래, 그냥 자는 거지. 하지만 너 절대 다른 사람한테 나랑 같이 잤다는 얘기 하면 안 돼."

"형수님 걱정 마세요, 절대 밖에 말하지 않을게요."

이결에게 약속한 후, 두 사람은 비로소 침대에 누웠다.

이결에게서 나는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이산성은 자신이 정말로 형수와 함께 누워 있다는 것이 마치 꿈만 같았다.

사실 이산성뿐만 아니라 이결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산성이 자신을 위로해주는 그런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