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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1

이산성이 그곳에 서서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강영은 순간 좀 언짢아져서 그에게 말했다. "뭐 꾸물거리고 있어? 거기 서서 뭐 하는 거야?"

강영이 화가 난 것 같자, 이산성도 좀 겁이 났고, 한참 동안 말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몰래 고개를 들어 힐끗 보니, 강영이 아직도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산성은 어쩔 수 없이 겁먹은 채로 다가가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주머니, 화내지 마세요. 제가 벗겨 드릴게요."

그는 말하면서 강영 옆으로 걸어갔다.

강영도 그를 바라보며 천천히 가슴을 내밀었고, 그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