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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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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겉으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이미 속으로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자랑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고, 주량이 아직 자기 마누라가 자신과 이런 관계라는 것을 모를 거라고 생각하니, 주량의 머리 위에 단단히 씌워진 녹색 모자가 이산성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그가 손을 뻗어 거기를 한번 만져보고는, 일부러 물었다. "메이 형수님, 제가 더럽혀졌는데, 이게 다 뭐예요?"

손설매도 그의 질문에 얼굴이 붉어졌다. 그에게 이게 다 자신의 침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손설매는 어쩔 수 없이 화제를 돌려 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