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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1

백묵이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네가 또 어떻게 갚겠니? 몸을 바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지. 게다가 왕 할아버지도 말씀하셨잖아, 앞으로 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너희 둘은 되도록 떨어지지 말라고."

백지는 이산성을 살짝 흘겨보더니, 수줍게 흥 하고 소리를 내고는 일어나 방으로 달려갔다.

이산성은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었지만, 속으로는 이미 꽃이 피어났다. 동시에 그는 다른 문제도 생각했다. 어젯밤 그가 백지와 운우지정을 나눌 때, 둘 다 혼령 상태였으니, 그렇다면... 백지의 그 막은 아직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