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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1

방금 그 길을 가는 동안 너무 정신없이 뒤척이느라, 이산성이 자신의 한계까지 밀어붙인 십여 번의 움직임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지금 정신을 차리고 세세히 느껴보니 비로소 충격적이었다.

이산성은 이설매의 봄기운이 가득한 얼굴과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며 자신의 하체를 바라보는 갈망 어린 표정을 보고 더욱 확신이 들었다.

그는 천천히 이설매에게 다가가 그녀의 귓가 흩어진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깊은 감정이 담긴 얼굴로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주머니, 혼자서 너무 힘드시죠. 아이도 혼자 키우시고, 일도 하시고... 남편분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