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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9

이산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 내가 상관 안 할게. 하지만 다음에 내가 메모가 바뀐 걸 보면, 날 탓하지 마..."

수품여는 화가 나서, 옷을 입은 후 휴대폰을 낚아채고는 방을 나갔다.

이산은 화내지 않고, 침대에 누워 방금 전의 황홀한 느낌을 음미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수품여는 집을 나서 병원에 가서 자신이 임신했는지 검사하러 갔다.

이산이 아직 침대에서 자고 있을 때, 갑자기 방문이 열리더니 송청운이 뛰어 들어와 흐느끼며 말했다. "강 아저씨, 빨리 와서 우리 할아버지 좀 봐주세요. 할아버지가 또..."

그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