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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6

송칭윈은 고개를 들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리산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그 억울한 표정은 어떤 남자라도 거절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리산은 속으로 생각했다. 어차피 자신과 수핀루는 아마 일찍 끝날 테니, 송칭윈이 조금 늦게 오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았다.

리산은 잠시 계산해본 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그럼 밤 열두 시에 다시 와. 내가 여기서 기다릴게."

송칭윈은 리산이 마침내 동의하자 흥분한 듯 보였고, 다시 손을 뻗어 리산을 안았다.

그녀의 풍만한 몸이 닿자마자 리산의 마음이 요동치며 온몸이 저릿저릿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