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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0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이산은 갑자기 오두막 문 쪽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 밖에 누군가가 있는 것 같았다.

이산은 깜짝 놀라 급히 옷을 걸치고 달려갔다.

하지만 그는 밖에 숨어 있던 사람이 송청운이라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를 보자 이산의 머릿속은 순간 '웅' 하고 울리며, 그대로 얼어붙었다.

한참 후에야 이산은 정신을 차리고 약간 당황한 듯 물었다. "청운아, 왜 왔어?"

송청운은 우산을 받쳐 들고 고개를 들어 그에게 말했다. "비가 오길래... 우산 가져다 주려고..."

하지만 이때 이산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