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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6

손청은 이제야 이해했다. 이산이 자신과 키스하려고 한다는 것을.

그 장면을 떠올리자 손청은 입안이 바짝 말라오고, 온몸이 긴장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신의 병을 생각하니 손청은 다른 선택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간신히 말했다. "네."

그녀가 동의하자 이산도 흥분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바로 다가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청아, 입을 벌려봐."

살펴보니

손청의 몸이 굳어버렸다. 부끄러운 듯했지만 그래도 살며시 입을 벌렸다.

이산은 참을 수 없다는 듯 손청의 팔을 붙잡고 그녀에게 달려들어 그녀의 여린 입술을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