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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7

"이 계집애, 정말 깊게도 자네."

쌍봉 위를 한참 어루만져도 깨어날 기미가 전혀 없자, 이산은 속으로 중얼거리며 손을 소녀의 하얗고 부드러운 배를 따라 아래로 움직였다.

"쯧쯧, 아래도 안 입었네."

왜인지 모르겠지만, 평소에도 이산은 서용용이 충분히 민감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막 만지자마자 아래가 축축해졌다.

이산은 참지 못하고 살며시 서용용의 귀에 다가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용용아, 빨리 일어나, 나야."

이산은 서용용을 자기 방으로 데려가 재우고 싶었다. 말하는 동안 손가락으로 일부러 민감한 부위를 안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