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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2

말할 수 없는 불편함이었다. 아래를 직접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반응은 너무나 격렬했다.

이산은 꾀가 많아서, 손을 놓기는커녕 오히려 더 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서용용이 매번 참을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과연, 이산의 의도적인 유혹에 서용용의 눈빛은 점점 몽롱해지기 시작했지만, 이때 그녀는 힘껏 수줍게 이산을 밀어냈다.

"이 아저씨, 아직 이른데, 저를 데리고 나가서 산책이라도 할까요?" 서용용이 수줍게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산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마음속 동요를 억누르며 생각했다. '밤새 시간이 있으니, 기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