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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이산에 관해 말하자면, 교실을 떠난 후 마음이 무척 기뻤다. 주소소와 대화할 때 그 작은 계집애가 계속 다리를 꼬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 작은 물건에게 더 잘해주고 적당한 기회가 생긴다면, 침대에 누워 자신을 구하지 않겠는가.

조청옥이 온 덕분에 방과 후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함께 걸었고, 조청옥은 이산의 차에 앉았다.

아마도 오늘 학생의 옷 사건을 보고, 또 어젯밤 장동화의 말을 들었기 때문인지, 조청옥의 마음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동시에 오늘 밤 이산과 같은 침대에서의 장면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돌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