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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5

"음, 좀 나아졌지만, 가끔씩은 아직도"

최근 조아는 저프로필 오빠와 자꾸 야한 대화를 나누며 마음이 들떠 있었다. 하지만 지난번 일을 겪고 나서는 장난감을 사용할 용기가 없어, 그저 손으로만 해결할 뿐이었고, 그것만으로는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정말 불편해서인지, 아니면 이산의 특별한 주사기가 들어가는 느낌을 경험하고 싶어서인지, 무의식적으로 그를 찾아오게 되었다.

물론, 어린 여자아이로서 아무리 대담하다 해도, 그런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는 부끄러웠다.

이산은 속으로 웃으며, 지난번처럼 약물을 준비하고 주사용 기구를 꺼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