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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5

"송형, 오늘 저녁에 내가 충분히 형 체면 세워줬지?"

웃는 얼굴에 주먹질 못하는 법, 게다가 리산도 정신이 산만해서 그저 대충 고개만 끄덕였다.

송펀펀은 정말 성격이 바뀐 것처럼 리산에게 더 이상 그쪽 얘기를 꺼내지 않고, 그저 몇 마디 나눈 후 자리를 떴다.

리산은 이 여자가 자신을 포기하려나 싶었는데, 어찌 알았겠는가, 송펀팡은 포기는커녕 지난번 일 이후로, 아마도 하체 친구의 거대함 때문인지, 더욱 굳은 결심을 했다는 것을. 다만 방식을 바꿨을 뿐이었다.

물론 이때 리산은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머릿속은 온통 쉬롱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