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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

"그러지 뭐."고개를 돌려 이산은 조청옥과 왕춘영에게 인사를 하고 주소소와 함께 한쪽으로 걸어갔다.

알고 보니 주소소는 속옷 때문이었다. 어제 너무 당황해서 옆 기숙사에 두고 왔는데, 오늘 찾으러 갔지만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서 아마도 이산이 가져갔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한참 마음속으로 갈등하다가 주소소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선생님, 어제 제 속옷 보셨어요?"

기숙사의 여학생

이산은 속으로 깜짝 놀랐다!

"무슨 속옷이야, 주소소 학생, 선생님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이산은 모르는 척했다. 비록 주소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