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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8

복도 입구에 잠시 서 있다가, 자오칭위는 결국 떠났다.

원래는 저우닝과 끝까지 냉전을 하려고 했었다.

그날 밤 저우닝과 소삼이 집에서 방자하게 구는 것을 본 후, 자오칭위는 결심했다. 절대 저우닝을 용서하지 않고 완전히 관계를 끊어야겠다고. 그래야 앞으로 또 화가 나서 죽는 일이 없을 테니까.

하지만 며칠 전,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저우닝이 갑자기 나타나 직접 자오칭위의 회사를 찾아왔다.

평소 규칙대로라면 외부인이 사무실에 들어오는 건 불가능했지만, 왕 사장이 덩야리에게 놀라 도망간 이후로는 얼굴도 비추지 않았고, 회사의 행정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