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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6

가장 중요한 순간에 도달하려는 참에, 어떻게 이렇게 쉽게 포기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밖을 한번 힐끗 보는 순간, 리산은 속으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온 사람은 다름 아닌 이틀 동안 리산이 일부러 냉대했던 덩야리였다!

오전에 덩야리는 리산에게 연락처를 보내며 왜 더 이상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지 물었다. 리산은 불편함을 느껴 대충 핑계를 대고 얼버무렸지만, 무심코 오늘 이곳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말았다.

이제 그 여자가 문 앞까지 찾아왔으니, 집에 아무도 없는 척하는 건 통하지 않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