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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3

"송 사부 오셨네요, 어서 들어오세요, 어서요!"

여인의 목소리가 얼마나 달콤한지, 듣는 사람의 뼈가 녹을 정도였다.

이산은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지만, 속으로는 '나중에 일이 성사되면, 이 여자가 어서 들어와요, 어서요'라고 외쳐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청옥의 집에서 온 이산은 공구함이 아래층 집에 있어 빈손이었다.

여인은 이산을 장난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어느 방향을 가리키며 말했다. "부엌은 저쪽이에요. 송 사부가 좀 확인해 보세요, 문제가 생긴 건지."

이건 대부분 형식적인 것이었다. 두 사람이 잠자리를 같이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