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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6

"그건 저예요, 하지만 거기 여자는 새엄마가 아니에요!" 이산은 급해서 어쩔 줄 몰랐지만, 급할수록 오히려 더 정신이 맑아졌다. 시선을 밖으로 돌리다가 송리를 발견하자 눈이 번쩍 뜨이더니 손가락으로 송리를 가리키며 외쳤다. "그 여자예요, 저 사람이에요!"

쓱쓱쓱!

모든 사람의 시선이 다시 한번 송리에게 집중됐다!

송리의 얼굴이 순식간에 하얗게 변했다!

송대한이 그 영상을 꺼내 재생했을 때, 화면이 흐릿하고 불분명했지만 이산의 목소리가 들려왔을 때 그녀는 단번에 알아봤다. 영상 속의 남녀는 바로 자신과 이산이었고, 거기에 찍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