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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1

오늘 이산이 여기서 그녀를 자극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이 일을 떠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송리 자신도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정말로 들은 것인지 아닌지.

송리가 확신하지 못하는 일을, 이산은 명백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로 송리를 자신의 계모로 여겼고, 그 진짜 춘몽은 윤리에 어긋나는 부끄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계속 마음속 깊이 숨겨두고 결코 드러내지 않았다.

나중에 이산이 자신과 그 부끄러운 일을 한 사람이 자신의 계모가 아니라 송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사실 한시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