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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9

"말하면서, 그녀는 다시 이산을 쳐다보았다. 송리와 이산이 단둘이 있을 기회를 의도적으로 만들려고 일부러 말했다. "너희 아버지들 좀 봐, 술만 마시면 우리는 신경도 안 쓰네. 어차피 너희 다 배불렀으니, 리리가 너를 데리고 가서 그녀의 새로 인화한 사진 좀 보여주게 하자."

송리는 교태 섞인 웃음을 지으며 이산을 흘겨보았다. 마치 '볼래, 말래?' 하고 묻는 듯했다.

이산은 그 유혹에 몸이 달아올랐지만, 가도 될지 망설였다. 자기 아버지를 힐끗 보니 아버지는 송대함과 술에 취해 한창이었다. 당분간은 절대 집에 돌아갈 생각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