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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2

"음아, 학교로 돌아가서 졸업식에 참석하고 졸업장을 받으면, 저는 23살 생일을 맞이하게 될 거예요." 리산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귀초가 왜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아마도 아버지가 귀초를 보내 물어보게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마 졸업 후 그의 일자리를 마련해주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일에 대해서는 송러한이 전화했을 때 이미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송러한의 생각은 리산이 졸업하면 송가촌으로 돌아와 마을에서 우선 촌 간부 같은 직책을 맡게 하는 것이었다.

개혁개방의 봄바람을 타고, 송가촌은 이 몇 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