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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2

아니야

어차피 일은 이미 일어났으니, 지금 뭐라 해봤자 소용없고, 차라리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 게 낫겠다. 그녀는 원래 이산을 꽤 좋아했다, 잘생기고, 학력도 높고, 어디 하나 송이구 그 마을 건달보다 훨씬 나았다.

송리는 중학교를 마치고 전문대에 갔는데, 학력은 높지 않지만 그래도 송가촌 부촌장의 외동딸이고, 게다가 이렇게 오랫동안 송이구를 따라 밖에서 놀아다녔으니, 안목도 보통 사람들과는 달랐다.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송이구의 그런 일들은 모두 내놓고 말할 수 없는 것들이고, 그의 집안에 도시에서 관직을 맡고 있는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