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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2

이산은 마음속으로 자신을 몇 마디 위로하고 있을 때, 계초가 그와 송러한에게 일어나 밥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불안한 마음을 가진 이산은 아침을 먹는 동안에도 가끔씩 몰래 계초를 힐끗거렸다. 계초가 아무런 이상한 기색이 없는 것을 보고 나서야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하오야, 너 오늘 뭐 할 거니?" 급하게 아침을 먹고 있던 송러한이 자기 아들을 힐끗 쳐다보았다.

"응?" 정신이 산만한 이산은 제대로 듣지 못하고 고개를 들어 물으려는 찰나, 밖에서 애교 넘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저씨, 아저씨, 문 좀 열어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