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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1

그들 집은 송가촌에서 유일하게 현대적인 특색을 가진 3층짜리 양옥이었다.

비록 시골이지만, 그들의 양옥은 정말 별장과 다를 바가 없었다.

1층 거실에서 송러한은 옷깃을 정리하며 현관으로 걸어가다가 소파를 지나치는 순간 갑자기 멈춰 섰다.

소파에는 열여덟 열아홉 살쯤 되는 소년이 앉아 있었는데, 고개를 소파에 기대고 눈을 감은 채 정신을 가다듬고 있었다.

"하오야, 언제 돌아왔니? 왜 아버지한테 연락도 안 했어?" 그를 보자 송러한은 잠시 놀란 후 흥분했다.

그제서야 소년은 게으르게 한쪽 눈을 떴다. "방금 돌아왔어요."

자신이 재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