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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5

주변이 갑자기 텅 비어버린 거리를 보며, 리산은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덤비지 못하는 걸까?

하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아, 일이 수월해졌으니.

왕멍과 그의 부하들은 광룡파 사람들이 물러나는 것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죽을 각오로 싸울 준비를 했던 긴장감이 한순간에 풀리며 무척 흥분했다.

리산은 그들이 기뻐하는 틈에 왕멍을 한쪽으로 끌어 대화를 나누었다.

"혈련파와 혈련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해줘. 그리고 광룡파 본부에 관한 정보도. 네가 아는 것 모두 말이야." 리산은 매우 직설적으로 자신이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