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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4

"옷이든 가구든 뭐든, 모든 것이 이 큰 불 속에 있었다.

이산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이 순간의 좋은 느낌만 만끽했다. 그의 아래쪽에서 무언가가 부풀어 올라 왕혜민의 아랫배를 눌렀다.

눌리는 순간, 왕혜민은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 자신과 이산이 땀에 젖은 채 꽉 붙어 있는 것을 느끼며 매우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아랫배에 닿은 그 큰 물건이.

"이산!" 왕혜민은 부끄러움과 당혹감에 이산을 밀쳐냈다. 그의 아래쪽 볼록한 부분을 한 번 쳐다보니, 그 솟아오른 높이가 좀 과장되어 보였다.

담요로 자신의 몸을 가리며, 왕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