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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9

"쉬익!" 이산이 찬 공기를 들이마셨다. 이 시큰함이란,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왕혜민은 이산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급히 걱정스럽게 물었다. "괜찮아요?"

이산은 고개를 저으려던 참이었는데, 갑자기 눈앞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자 완전히 넋을 잃었다.

이산 앞에서 왕혜민의 옷은 빗물에 흠뻑 젖어 더러워졌고, 여름철 얇은 옷이 순식간에 몸에 딱 달라붙어 심지어 약간 비치기까지 했다. 속옷의 모양과 색깔까지 드러나 있어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다.

왕혜민이 오랫동안 요가를 연습해 다져온 좋은 몸매가 이 순간 완벽하게 드러났다. 앞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