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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동화? 이산은 흠칫 놀라며, 소름이 돋을 것 같은 충동을 느꼈지만, 그의 눈은 어쩔 수 없이 장동화의 허벅지 근처를 몰래 힐끗거렸다.

"저기 동화, 날 왜 찾았어?"

"그 일 때문이잖아, 알잖아."

장동화는 애교를 부리며 눈을 반짝이며 이산의 몸을 훑어보았다. 비록 잘생겼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세월이 남긴 흔적이 오히려 볼수록 매력적이었다.

"무슨 일?"

이산은 모르는 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잘 알고 있었다. 이 여자가 원하는 것을. 하지만 그는 의아했다. 장동화처럼 예쁜 여자가 주변에 남자도 많을 텐데, 왜 아무 이유 없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