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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장동화의 무심코 던진 시선을 눈치챈 리산은 장동화라는 이 여자가 자기를 노리고 있다는 확신이 더욱 굳어져 몸이 절로 떨려왔다.

사실 장동화는 매우 예쁘게 생겼고, 풍만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가졌기에 그렇게 많은 소문이 돌았던 것이지만, 이것이 바로 리산이 꺼리는 점이었다. 그는 자신이 관계를 맺은 여자가 매일같이 다른 남자들, 특히 상사의 노리개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리산이 어찌 알았겠는가, 장동화가 이미 철석같이 마음을 정했다는 것을.

특히 그녀의 반짝이는 눈동자가 그의 몸을 끊임없이 훑어보는 것이 리산을 무척 불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