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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

"이 마을에 내가 찾을 수 없는 곳이 있기나 해?" 이산이 거침없이 허풍을 떨자, 허문친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건 네가 나한테 쓰라고 한 거야. 한번 봐봐, 문제 없는지." 이산이 물건을 그녀에게 건넸다.

허문친은 그것을 받아들고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들어와서 앉아요."

잠시 망설이다가 이산은 안으로 들어갔다.

사는 곳은 비록 소박했지만, 허문친은 집 안을 무척 아늑하게 꾸며 놓았다.

"꽤 예쁘네요." 이산이 칭찬했다.

허문친은 기쁘게 웃으며 약간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가 정성껏 꾸민 지 꽤 오래됐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