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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7

하지만 자신이 잃은 것들을 생각해보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었을까. 어떤 것들은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예를 들어 청춘, 예를 들어 용모, 예를 들어 젊었을 때 가졌던 순수하고 선량한 마음.

그날 밤에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결국 남녀 간의 정사였을 테고, 몸을 내주고 불확실한 미래를 얻은 셈이다.

늑대를 보내고 호랑이를 맞이했다.

이초허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그는 이 기간 동안 자오샤오야에게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 자오샤오야가 그를 졸라대며 출연 기회를 달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