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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8

"이바보 오빠, 내가 구하러 왔어."

이산성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며 서둘러 그녀에게 손대지 말고 상황을 먼저 설명하라고 했다.

근아는 듣지 않고, 와르르 쇠사슬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이 이산성 앞에 나타났다.

"아! 너희 둘 뭐 하는 거야!"

예상대로 놀란 외침이 이산성의 고막을 아프게 울렸고, 그의 얼굴은 더욱 굳어져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랐다.

취아는 졸린 눈을 가늘게 뜨고 의아하게 물었다. "근아? 왜 왔어, 우리 둘이 약속했잖아..." 말하다가 그녀는 눈을 크게 뜨고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