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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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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날 괴롭힘을 당했는데, 지금 그녀가 도망칠 수 없게 되었으니, 이산성이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말도 없이 앞으로 다가가 확 잡아당기자,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이산성은 먼저 그녀의 가슴을 조이고 있던 밧줄에 눌려 변형된 것을 풀어주었다. 그리고는 머리를 숙여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녀는 무릎으로 이산성의 아랫배를 막으며, 죽어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듯 이를 악물고 이산성을 노려보았다.

이 꼬맹이, 너도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

이산성은 서두르지 않고 먼저 그녀를 안고 한바탕 희롱했다. 그 한 쌍의 것을 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