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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3

그 그림자가 강물 속에서 몇 번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몸은 이미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고, 너무나 가여웠다. 이산성은 물고기 꼬리라도 달려서 빨리 헤엄쳐 가고 싶었지만, 두 팔로는 너무 느렸고, 마음은 초조하고 절망적이었다.

간신히 헤엄쳐 가서 숙모를 물속에서 건져 올려 강가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이미 기절해 있었다. 이산성은 그녀의 가슴을 눌러 폐 속의 물을 빼내고, 인중을 눌렀다.

다행히 이산성이 제때 구해서 숙모는 곧 눈을 떴고, 이산성을 보자마자 울면서 그를 껴안았다.

"이한아, 이한..." 그녀는 이산성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