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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5

"아씨, 괜한 생각 하지 마. 내가 이틀 전에 자전거 타다가 아래쪽도 다쳤어.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리산청은 얼굴 하나 붉히지 않고 태연하게 거짓말했다.

아씨는 리산청을 믿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리산청을 바라보며, "괜찮은 거야? 의사한테 보여야 하는 건 아닐까?"

리산청은 머리를 긁적이며 너그럽게 말했다. "필요 없어.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그럼 다행이네, 나 너랑 같이..." 아씨는 한숨을 내쉬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리산청이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것을 느끼자 갑자기 말을 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