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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2

이산성은 쓴웃음을 지으며 약간 난처한 표정으로, 결국 당시의 심정을 이모에게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모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지만, 이산성을 크게 탓하려는 의도는 없어 보였다.

"소룡아, 이제 이모 몸에서 내려가. 이러면 네가 너무 민망할 거야."

이모의 몸은 부드럽고 따뜻했다. 어젯밤의 황홀함이 떠올라 이산성은 떨어지기 아쉬웠다.

"죄송해요 이모, 어젯밤에는 이모를 너무 도와드리고 싶었어요. 지금 내려갈게요."

이산성이 몸을 조금 움직이자, 둘 다 옷을 입지 않은 상태라 살과 살이 스치면서 이모는 자기도 모르게 '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