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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1

"화신뢰가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뭐라고요?" 이산성이 그 말을 듣고 멍해졌다.

두 사람은 차례로 2층으로 올라갔다.

화신뢰의 방에 들어서는 순간, 이산성은 약간 혼란스러웠다. 그는 화신뢰의 방에 또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바로 길고 굵은 두 개의 땋은 머리를 한 아춘이었다.

화신뢰는 문 앞에서 멈춰 서서, 고개를 숙인 채 두 손을 떨고 있었다.

"아춘, 넌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이산성이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먼저 문부터 닫아요, 그러면 말해 줄게요." 아춘이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다.

화신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