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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0

그녀는 사실대로 말하고 싶었지만, 입을 열지 않았다.

헤어드라이어를 집어든 임미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알몸인 상태로 머리를 말리기 시작했다.

아내가 여전히 옷을 입지 않자 왕강은 약간 화가 났다.

하지만 그는 화를 내지 않고 그냥 안방을 나갔다.

외부 발코니 난간에 기대어 왕강은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물었다.

머리를 다 말린 임미미는 검은색 레이스 팬티를 입고 나서야 끈 원피스 잠옷을 걸쳤다.

끈 원피스 잠옷은 몸에 꼭 맞아서 그녀의 화끈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임미미는 절로 뿌듯해졌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