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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1

아쉽게도 그녀는 재봉사가 아니었다. 그랬다면 틀림없이 중간 길이 치마를 초미니로 수선했을 것이다.

거울 앞에서 한 바퀴 돌아본 후,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그녀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린웨이웨이가 물었다. "여보, 어디야?"

"집에 가는 길이야."

"집에 와서 샤워하려고?"

"샤워하고 나가면 더 기분 좋을 것 같아서."

"그래, 그럼 내가 집에서 기다릴게."

약 15분 후, 왕창이 집에 도착했다.

안방으로 들어서자 왕창은 아내를 한 번에 품에 안았다.

아내의 입술에 키스한 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웃으며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