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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6

"어차피 디자인이 같으면, 그녀도 알아보지 못할 거야."

이 말을 하자마자 양이은은 서둘러 옷장을 열었다.

그 안에서 디자인과 색상이 똑같은 운동 반바지를 꺼내 양이은은 임미미에게 건네주었다.

양이은 앞에서 임미미는 양이은의 침이 묻은 운동 반바지를 바로 벗었다.

양이은이 임미미가 백호임을 보았을 때, 그의 눈이 유난히 커졌다.

너무 풍만해,

너무 눈에 띄는 가느다란 틈새,

"이은! 빨리 문 열어!"

"네, 지금 가요!"

임미미가 운동 반바지를 입는 순간, 양이은은 이미 문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양이은이 문을 여는 동시에 임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