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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3

이원량 교수가 가르칠 때, 임미미는 매우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

다른 학생들은 대부분 소묘를 그리고 있었지만, 일부 학생들은 임미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예를 들어 여신공 같은 학생이었다.

약 30분 정도 가르친 후, 이원량은 임미미에게 직접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다.

9시가 다가올 무렵, 임미미는 전승화실을 나왔다.

임미미는 원래 이원량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세 명의 학생들이 질문을 하고 있어서 혼자 떠나기로 했다.

계단을 내려가려는 찰나, 임미미는 여신공이 1층에 서서 자신에게 손을 흔드는 것을 보았다.

예전에는 남자들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