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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9

다시 작은 침실로 돌아온 임위위는 미간을 찌푸렸다.

지금 시아버지가 입고 있는 옷을 벗겨야 하는데, 며느리로서 그런 일을 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

며느리가 시아버지 옷을 벗긴다니, 이게 무슨 체통인가?

하지만 시아버지의 옷에는 구토물이 묻어 있어서, 임위위는 시아버지가 이대로 밤을 보내게 할 수도 없었다.

한번 시도해 보자는 마음으로 임위위는 외쳤다. "아버님! 어서 일어나세요!"

안타깝게도, 임위위에게 돌아온 것은 시아버지의 숨소리뿐이었다.

어쩔 수 없다!

이를 악물고 해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임위위는 떨리는 손으로 시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