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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7

"그건 아마 네가 낸 소리였겠네."

"무슨 헛소리야!"

"흐흐," 임위위를 향해 걸어가는 오호걸이 말했다. "봉지 안에 뭐가 있는지 한번 보여줘. 그럼 내가 잘못 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테니까."

"내 물건을 왜 너한테 보여줘야 해?"

말하면서, 임위위는 이미 검은 비닐봉지를 등 뒤로 숨겼다.

동시에, 임위위는 버들잎 같은 눈썹을 찌푸렸다.

"한번만 보여줘," 임위위 앞에 선 오호걸이 말했다. "네가 화장실에서 뭘 했는지 알아. 그 봉지 안에 뭐가 있는지도 알고."

"내가 화장실에서 뭘 하든 그건 내 자유야," 오호걸에게 비닐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