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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

"비비, 자오원에게서 전화 왔어!" 왕카이산이 욕실을 향해 외쳤다.

"그럼 분명 학교 일이겠네요! 왕 아저씨, 받으셔도 돼요!" 린비비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왕카이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통화 버튼을 눌렀다. "샤오원아! 비비가 지금 전화 받기 좀 곤란한데, 학교에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니?"

왕카이산의 목소리를 들은 상대방은 꽤 오랜 시간 침묵하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왕 아저씨, 식사할 때 제 휴대폰 만지셨죠!"

자오원의 말은 마치 폭탄처럼 왕카이산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그는 자신이 몰래 휴대폰을 본 것이 발각된 것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