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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

하지만 내일 이 일은 그와 자오원이 함께 꾸민 것이라, 이렇게 저우쥐안이라는 한 여자를 상대하는 것에 왕카이산은 마음속으로 불안함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곧 불안해할 시간도 없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오원이 살금살금 그의 방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샤오원, 너, 이렇게 늦은 시간에 왔어? 웨이웨이가 알아차리면 어쩌려고?" 문 앞에 선 자오원을 보고 왕카이산은 크게 놀랐다.

"일단 들어가게 해줘." 자오원은 방에 들어온 후 웃으며 말했다. "린웨이웨이는 이미 깊이 잠들었어. 우리가 뭘 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할 거야."

그녀의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