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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

한편, 그는 아까 안경 낀 여교사가 버린 생리대를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다. 그건 방금 그녀의 몸에서 벗겨낸 것이니 아마도 아직 따뜻할 것이다.

결국 남성의 본능이 우세했고, 왕카이산은 어차피 린웨이웨이도 달아났으니 몇 분 정도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주워서 잠깐 보고 버리는 건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테니까.

생각한 대로 행동에 옮겼다. 왕카이산은 발소리를 죽이며 아까 생리대가 버려진 수풀로 다가갔고, 금방 피가 묻은 생리대를 발견했다.

왕카이산은 손을 뻗어 생리대를 집어 들었다. 거기엔 피뿐만 아니라 다른 액체도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