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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

비록 유윤에게 몇 분 정도 지체되었지만, 다행히 지체된 시간이 길지 않아 왕개산은 지름길로 가면 미리 도착할 수 있었다.

자신의 물건을 들고, 왕개산은 지름길로 곧장 숲의 끝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꽤 많은 큰 바위들이 있었는데, 마치 팔괘진처럼 보였다. 다만 팔괘진보다는 조금 어수선해 보였다.

왕개산은 아무 은신처나 찾아 숨어서, 조용히 며느리 임미미가 오기를 기다렸다.

약 10분 정도가 지나자, 멀리서 한 사람의 그림자가 다가왔다.

왕개산은 급히 고개를 들어 보았지만, 그 사람은 임미미가 아니라 임미미와 함께 출발했던 안경을 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