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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6

"팟!"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손을 들어 그녀의 뺨을 세게 후려쳤다. 아마도 너무 화가 나서 힘을 세게 줬던 모양이었다. 그녀는 내 힘에 따라 반 바퀴나 돌아서 넘어질 뻔했다.

그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내가 그녀를 때리는 것을 보고 모두 소란스럽게 달려들 준비를 했다. 하지만 천윤호가 내 앞에 서서, 가장 먼저 달려든 두 사람을 모두 제압했다. 이 보라색 머리 여자애가 데려온 사람들은 사회에서 온 사람들이 아니라 학교 학생들이었기에, 이런 상황을 보고는 더 이상 감히 달려들지 못했다.

나도 더 이상 말을 낭비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