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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0

사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이번에 베이징에 온 것은 단순히 장샤오칭을 보러 온 것이고, 또 내 마음을 좀 편하게 해주려는 것이었다. 이런 곳에서 자리 하나 차지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이곳은 다른 곳과는 좀 다르게, 거물급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백 사장이나 소불 같은 자들은 여기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손무 형이 나를 도와주고, 장샤오칭도 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어서, 이런 상황에서는 내가 끌려가는 셈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어떤 위치에 오르는 게 아니라, 형제들...